을갤러리에서는 7월, 작가 문주영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문주영은 자연에 살며 자연스레 조화로운 공존의 실천에 대해 탐구하게 되었다.

편리와 욕망을 위해 자연 파괴를 일삼는 인간과 파괴된 자연으로 고통받는 인간의 역설적 인과관계 그리고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에 모든 생명체가 연결되어 있다는 작가의 믿음을 미술을 통해 풀어내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그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디지털 매체로 남겨둔 시골생활의 단면을 평면회화에 풀어낸 <THe Earth> 시리즈, 폐식용유 재활용 비누를 활용한 <흔적없이 사라지는 사물> 시리즈, 색채를 거의 빼버린 저채도의 재색 작업인 <Pagoda>까지.

 

이번 전시,

흔적없는 문을 열고  더욱 색다른 문주영의 작업세계를 만나보시길 바란다.